동화약품

발행 후 최대 9.9%

3개월간 500% 상승…바통 터치할 토종 제약사들

박아름 기자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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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연내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나온다.

 

현재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가장 앞서 있는 곳은 다국적제약사 MSD(머크앤컴퍼니)다. MSD가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 치료 물질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MK-4482)의 임상 3상 주요 평가변수 결과는 11월 초 나올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이 결과가 나오면 올해 안에 미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한국비엔씨(256840)가 경구용 치료제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비엔씨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대만Golden Biotechnology Corporation사가 7월 대만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코로나 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의 긴급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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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승인 소식에 한국비엔씨 주가는 7월 5일 상한가를 기록한 뒤, 상승 랠리를 시작했다. 9월 28일에는 장중 한때 7만500원까지 오르면서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델타 변이의 세계적인 유행에 더불어 국내에서도 4차 대유행이 심화하는 등 코로나가 다시 퍼지면서 치료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로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 (👉7월 30일 푸시뉴스 기사 발행 후 272.2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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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 임상시험 활발히 진행 중

그렇다면 한국비엔씨의 뒤를 이을 주자로는 어떤 종목들이 있을까. 현재 국내에서는 먹는 치료제 11개를 포함해 22개의 치료제가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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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치료제 피라맥스를 개발 중인 신풍제약(019170)이 대표적이다. 신풍제약은 7월 5일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후 주가가 바닥권을 형성했고, 2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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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임상 3상이 진행된 후 피라맥스의 효능을 입증하면, 주가가 상승할 여지는 충분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8월 27일 피라맥스 임상 3상 계획을 승인했지만, 아직 환자를 모집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효능 입증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인 만큼, 향후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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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003000)도 국내에서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나선 제약사 중 한 곳이다. 아시아 최초 B형간염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를 코로나 경증, 중등증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 2상을 마치고, 탑라인 결과 발표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월 이후 계속 횡보하던 주가는 현재도 바닥권으로, 반등에 성공하면 장기간 이어진 바닥권을 탈출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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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동화약품(000020)도 있다. 동화약품이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 후보물질은 DW2008S다. 당초 천식치료제로 개발을 시작했지만, 작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 치료 후보물질로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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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최근 반등을 시작했다. 천식 치료 약물인 부네소니드가 코로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발표들이 연이어 나온 영향이 컸다. 동화약품도 천식치료제 약물재창출을 통해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올해 초부터 장기간 횡보하고 있었는데, 9월 23일 18.27% 급등하면서 분위기 반전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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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 중간결과 발표 후 임상 준비 중인 회사도

현대바이오(048410)는 모회사인 씨앤팜과 함께 경구용 치료제 CP-COV03을 개발 중이다. 회사는 당초 8월 말까지 임상 신청 예정이었지만,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월 CP-COV03의 동물실험 중간결과 발표 결과를 보면, 동물에게 1회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 증식을 50% 억제하는 IC50 이상 혈중농도를 24시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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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 씨앤팜, 유영제약과 CP-COV03 위수탁 제조 및 제조를 위한 제형개발 계약을 체결해 대량 생산체제를 확보했다. 임상을 진행하게 되면, 유영제약이 현대바이오와 씨앤팜이 개발한 CP-COV03을 알약이나 캡슐 등의 제형으로 만들어 임상시험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2월 동물실험 중간결과 발표로 급등했던 주가는 이후 장기간에 걸쳐 내리막길을 걸었다. 현재 주가는 바닥권이지만, 9월 17일 최저 2만7600원까지 내려간 이후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치료제 섹터가 주목받으면서 현대바이오 역시 바닥을 탈출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27일 11.15% 급등에 이어 28일에도 1.72%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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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마, 경구용 치료제 개발 중인 제넨셀에 투자

한국파마(032300)는 바이오벤처 기업 제넨셀을 연결 고리로 치료제 관련주에 편입됐다. 제넨셀은 현재 담팔수 추출물 신소재(ES16001)를 활용한 코로나 치료제와 인플루엔자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인데, 한국파마가 제넨셀에 30억원의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

 

사업상으로도 엮인다. 제넨셀은 현재 ES16001을 이용한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한국, 유럽, 인도 등에서 글로벌 2b·3상 임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임상이 진행되면 한국파마는 임상약 위탁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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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연구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제넨셀 정용준 대표와 한국파마가 보유한 제넨셀 지분./제넨셀, 한국파마 사업보고서 캡처

 

최근에는 고지혈증 치료제인 페노피브레이트가 코로나 감염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주목받았다. 백신을 대체할 수도 있는 새로운 감염 억제제로 페노피브레이트가 관심을 끌면서, 한국파마 주가도 한 차례 반등한 바 있다. 꾸준히 오르던 주가는 9월 6일에는 최고 8만5500원까지 올랐다. 이후 현재는 소폭 하락한 상태다. (👉페노피브레이트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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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유력한 MSD 치료제, "우리가 유통"

HK이노엔(195940)은 MSD가 연내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하면, 이를 유통할 가능성이 큰 회사로 주목받는다. HK이노엔은 올해부터 한국 머크사와 자궁경부암 백신 등 7가지 백신 유통 및 공동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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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자체적으로는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IN-B009의 연내 임상 1상 완료를 목표로, 환자 모집에 돌입했다.

 

최근 주가 흐름은 좋지 않다. 코스닥 새내기로, 8월 9일 시장에 상장했다.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71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5만9000원으로 확정했고, 일반 청약에서도 29조원의 증거금을 확보했다. 다만 상장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현재 주가는 공모가(5만9000원) 아래에 형성되고 있다. 28일 장 마감가는 5만900원으로 다른 관련주들보다는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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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형 치료제도 있어요"

한편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은 경구용이 아닌 흡입형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마우스피스를 입에 물고, 버튼을 누르면서 약물을 들이마시는 방식이다. 직접 호흡기에 약물이 전달된다는 장점이 있고, 환자가 직접 투여할 수 있어 간편하다. 유나이티드제약은 17일 코로나 흡입 치료제에 대한 조성물 특허를 국내에 출원했고, 이를 기반으로 150여개 국가에 우선권을 가지는 국제 특허 출원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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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후보 물질은 UI030(성분명 부데소니드·아포르모테롤)이다. 천식 치료제로 개발해오던 약제로 항염증 작용과 기관지 확장 작용을 통해 코로나 증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고, 동물 실험에서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주가는 장기간에 걸쳐 횡보하고 있다. 28일 종가는 5만3500원으로 작년 9월 전고점 대비 45% 이상 하락한 수준인 만큼, 현재 주가가 바닥권에 머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차트상 흐름은 나쁘지 않고, 반등의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최근 한 달 사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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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뉴스=박아름기자]

기사작성시간 2021-09-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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