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발행 후 최대 9.0%

건설주인데 메타버스 관련주라고?

김도현 기자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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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흐름이 좋았다. 게임, 플랫폼, 엔터 섹터에서 지수 대비 아웃퍼폼하는 모습을 보였다.

 

메타버스의 진정한 가치는 한정적인 시공간의 확장이다.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은 결과물의 성과를 제약하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게 해준다. 그래픽카드로 유명한 엔비디아는 작년 메타버스 플랫폼 '옴니버스'를 공개했다. 옴니버스는 3D 디자인 협업 도구로, 산업 분야에서 메타버스 환경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공장 설계나 5G 중계기 설치 등을 옴니버스가 구현한 메타버스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행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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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 속 드라이브 시물레이션./엔비디아

 

실제 BMW는 옴니버스를 활용해 가상 공장을 세웠다. 공장 건설 전 가상 공장에서 최적화된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설계를 한 것이다. 스웨덴 통신사 에릭슨은 5G 중계기를 실제로 설치하기에 앞서 옴니버스가 제공하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테스트하기도 했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 건설 분야에서도 메타버스를 적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회사가 있다. 바로 한미글로벌(053690)이다.

 

건설 메타버스 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관리 서비스(CM/Construction Management) 전문업체다. 건설사업의 기획, 설계단계부터 발주, 시공, 유지관리 단계까지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HG 프리콘' 서비스 브랜드를 공식 론칭했다. ‘HG 프리콘'은 시공 전 단계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생 가능한 관리요소를 예측할 수 있는 '미리 지어보기' 서비스를 말한다. 본격적인 착공에 앞서, 미리 건물을 가상공간에서 구현해볼 수 있는 3차원 모델링 설계기법(BIM) 등을 적용한 것이다.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설계 변경, 원가 상승, 안전사고 등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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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콘./한미글로벌

 

건설 프로젝트 중 ▲설계 전 단계, ▲설계 단계, ▲조달 단계의 3가지 단계를 묶어 'Pre-Construction(프리컨스트럭션)'이라고 한다. HG프리콘이 주목받는 이유는 프리컨스트럭션에서 건축물의 완성도가 결정되며, 건설 비용 또한 90% 이상 정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적인 건축을 위해서는 미리 지어보기를 통해 각종 문제점을 예측, 개선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세밀히 점검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프리콘 활동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프리콘을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상암월드컵경기장이 있다. 이외에도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하남 스타필드, 하나은행 데이터센터 등도 프리콘 적용 후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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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콘 적용 사례./한미글로벌

 

👍인프라 투자로 빛을 발하는 미국 자회사 오택도 있다

한미글로벌은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및 중동 아프리카지역으로 진출 강화를 위해 2011년에 오택(OTAK)을 인수한 바 있다. 오택은 미국 북서부인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기반을 두고 있는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다. 신도시개발 및 철도, 항만, 도로 등 인프라 시설 등의 프로젝트를 기획, 설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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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이 1400조원대 인프라 투자 법안을 통과시킨 것 역시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미국 하원은 장기간 표류하던 인프라 투자 법안을 11월 5일(현지시각) 통과시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 이에 대해 서명하면서 법안이 본격적으로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에 인프라 관련주들의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한미글로벌 역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인프라 투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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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예산 서명식서 연설하는 바이든 미 대통령

 

꾸준한 실적 성장 확인

15일에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1917억원, 약 16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13%, 31.3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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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서소문 빌딩 재개발 사업, 서울 마곡 대형 복합시설 개발 사업을 비롯해 프로젝트 등을 꾸준히 수주한 덕분이다.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스마트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매출이 증가했고,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이 확대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지수대비 강한 주가 흐름

주가는 6월부터 조정을 보이다가 10월 29일 삼성전자와 222억원(최근 매출액 대비 9.6%)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 소식으로 월봉상 60월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반등이 나오면서 5월 이평선과 10월 이평선을 상승 돌파했다. 또한, 장기 이평선인 20월 이평선이 60월 이평선을 골든크로스 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미 인프라 법안 통과와 함께 내년 대선을 앞두고 주택 공급 관련 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삼성반도체 공장 수주 등 호재도 겹치면서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11월 하락하는 코스피 시장과 달리 강한 흐름을 보이면서 10% 넘게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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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를 활용한 건설 플랫폼으로 높은 경쟁력 확보하는 것은 한미글로벌의 장기 성장성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인다. 올해에 이어 2022년에도 성장을 이어가길 기대해 본다.

 

[PUSH뉴스=김도현기자]

기사작성시간 2021-11-19 19:20

kdh3@pushnew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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