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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백신 스와프에 시장 관심은 '여기'로 쏠렸다

최초발행 2021.07.07

홍콩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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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받고, 가을에 돌려준다.'

 

정부가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스와프) 협약을 맺고 확보한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70만회(35만명)분이 7월7일 국내로 들어왔다. 범정부 백신도입 TF( 태스크포스)는 해당 물량이 이날 오전 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와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김필연 인천공항공사 부사장 등의 양국 관계자들이 인천공항에 나와 백신 도착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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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대사와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등 양국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인천공항공사

 

🤝한국이 먼저 받고, 9~11월 반환

정부와 이스라엘은 6일 백신 스와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스라엘 정부가 7월 접종에 사용하고 있는 화이자 백신 물량이 일부 남을 것으로 확인한 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교환처를 찾기 시작하면서 성립됐다. 양국은 이스라엘이 먼저 자국이 보유한 화이자 백신 중에서 유효기간이 이달 31일까지인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고, 한국이 9~11월 순차적으로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백신 스와프로 도입된 물량은 식약처 품질검사를 거쳐 13일부터 백신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수도권 유행을 감안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스와프 물량을 이용해 대민접촉이 많은 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 1 ·2학년과 어린이집 그리고 유치원의 교사 접종 일정을 앞당기기 위한 물량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TF는 백신의 유효기간이 임박했지만, 실제 효능에는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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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캡처

 

💉정부, '백신 접종 앞당겨 4차 유행 막는다'

이날 이스라엘에서 온 백신 외에도 정부가 화이자와 협상을 통해 확보한 백신 62만7000회(31만3500명)분도 도착했다. 스와프 물량과 합치면 이날 국내에 들어온 백신의 양은 총 132만7000회(66만3500명)분이다. 이를 계기로 신규 백신 접종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은 6월 20일 29%를 넘겼지만, 이후 보름 넘게 정체 상태였다. 7일이 되어서야 0시 기준 접종률이 30.1%로 높아졌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 완료자는 누적 546만3292명으로, 10.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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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번 스와프를 계기로 7월 접종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이를 통해 최근 수도권 중심의 유행과 델타 변이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를 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212명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25일 1240명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로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도 1월 4일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사실상 4차 대유행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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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이슈 나올 때마다 들썩이는 주가

이날 스와프 물량이 도착하자 시장에서는 화이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우리바이오(082850)KPX생명과학(114450)이 활발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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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이오(082850)는 이숭래 전 대표이사이자 사내이사가 한국 화이자 제약 출신이라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 전 대표이사는 1982년 한국 화이자 제약이 입사한 후 신약개발팀장, 마케팅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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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자료를 보면, 이숭래 전 대표이사는 올해 3월 30일 부로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

 

우리바이오는 작년 말,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 11월 화이자는 코로나 백신에 대한 임상 3상 결과 95%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어 영국이 화이자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으며 미국도 승인 절차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0월 30일 3215원에 거래를 마쳤던 우리바이오는 12월 3일 단숨에 최고 1만100원까지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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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화이자 관련 이슈가 나올 때마다 주가가 움직였다. 1월 말에는 2월초 화이자 백신이 국내 도입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올랐다. 4월 7일 최저 4100원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정부가 화이자 백신을 맞은 이들에게서 100%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다음날인 12일 10.19% 상승했다. 화이자와 4000만회(2000만명)분을 추가 계약했다는 소식이 나온 26일에는 상한가를 기록, 27일에는 최고 6830원까지 올랐다.

 

6월 말부터는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날은 백신 추가 도입에 주가가 11.62% 올랐다. 장중 한때 최고 6300원까지 올랐고, 장 마감가는 6050원이다. 종가 기준으로 주가가 6000원대를 돌파한 것은 4월 26일(6480원) 이후 75일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의 창구 매수세와 기관의 일별순매매가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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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백신 도입, 효능 관련 이슈 주목해야

KPX생명과학(114450)도 5.83% 오른 1만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KPX생명과학은 국내 최초로 항생체중간체인 'EDP-CI'를 개발했고, 화이자에 장기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작년 화이자가 백신을 개발할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편입했고, 주가가 최고 3만4000원까지 오르는 등 급등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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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한 후에는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다 4월 이후 코로나가 다시 확산할 기미를 보이면서 4월 한 달 동안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1일 최저 8190원이었던 주가는 화이자 백신 추가 계약 소식이 전해진 26일 최고 1만4400원까지 올랐다. 5월 중순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교차 접종을 할 경우 면역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18일)가 나오면서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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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부터는 우리바이오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우상향 차트를 그리고 있다. 최근 들어 기관투자자들이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고, 외국인도 한 달 누적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향후 국내 백신 도입과 백신 효능 관련 이슈가 나올 때마다 주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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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뉴스=박아름기자]

기사작성시간 2021-07-07 17:32

par@pushnew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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