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

발행 후 최대 6.71%

요소수 다음은 '이것'…대란 또 일어날까

최초발행 2021.11.18

기준봉저격수

9,062 읽음

Summary

요소수 다음은 '이것'…대란 또 일어날까의 썸네일

 

중국 전력난 사태로 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을 제한하자, 요소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는 한국에 대란이 일어났다. 요소수 가격은 10L당 1만원선에서 10배 이상 폭등했고, 주유소 곳곳에는 '요소수 품절' 문구가 붙었다.

 

요소수가 동나자 요소 관련주들은 만세를 외쳤다. 요소수를 제조해서 판매하는 유니온(000910)과 KG케미칼(001390)은 한 달간 각각 46.56%, 35.53% 상승했다. 요소로 비료를 만드는 효성오앤비(097870)도 같은 기간 34.21% 상승했다. '요소'랑 연관 있으면 다 올랐다.

 

000910_2021-11-18_15-03-19.png

 

하지만 요소 대란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11월8일, 정부는 요소수 사태를 진정하기 위해 범정부 TF를 꾸렸고, 12일부터 요소수 200만l를 100여 개 주유소에 공급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요소수의 가격이 사흘째 25% 하락하며 수급 불안 진정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제2의 요소수사태 될까

이제 한숨 돌리나 싶었지만, 또 다른 위기가 닥쳤다. 일각에서는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이 '제2의 요소수'가 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염화칼슘은 이미 국내에서 생산이 중단됐고, 수입 염화칼슘의 99.5%가 중국산이다.

 

현재 염화칼슘의 상황은 2009~2010년, 2012년~2013년에 있었던 염화칼슘 대란을 연상시킨다. 당시 겨울에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염화칼슘이 재고가 바닥을 보이자,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결국 식용 소금을 제설용으로 쓰기까지 했다.

 

현재도 상황은 비슷하다. 작년 톤당 평균 80달러에 수입하던 중국산 염화칼슘의 가격은 올해 1~9월 224달러로 3배가량 치솟았다. 더불어 기상청은 올해 겨울이 작년보다 추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염화칼슘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폭설 소식마다 '급등'

이에 가장 먼저 주목해볼 회사는 백광산업(001340)이다. 주가는 폭설이 내릴 때마다 폭등했다. 올해 1월에도 폭설로 인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당시 회사는 염화칼슘 사업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으나, 여전히 관련주라는 인식이 강하다.

 

백광산업은 전해조 설비를 통해 가성소다, 염산, 액체염소 등 무기화학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염화칼슘을 취급하진 않지만, 수산화나트륨 제조하고 있다.

 

주가는 6월 9일 주가는 914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하락세에 접어들었으며, 현재 이동평균선들보다도 아래에 위치해있다. 추세 방어를 위해 5200원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백광산업-일(20211118143247).jpg

 

2분기 회사의 연결 매출액은 440억원(전년 동기 대비 8.91%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판관비와 인건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은 32억원(-34.69%)을 기록했다.

 

👨‍🦳염화칼슘 원조 나야 나

국내에서 염화칼슘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생산했던 기업은 바로 OCI(010060)다. 회사는 1968년부터 염화칼슘을 독점으로 생산했다. 하지만 수입산과 비교했을 때, 가격경쟁력이 없어 적자를 지속했다. 결국 2004년 주요 설비 가동을 중단하고, 중국산 염화 칼슘 수입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2016년부터는 자체 생산을 아예 중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OCI 이후 최근 5년간 국내 염화칼슘 제조 기업은 없다.

 

현재는 폴리실리콘 등 태양광 산업과 관련된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OCI 폴리실리콘 관련 기사 보러 가기)

 

10월 1일 주가는 16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주가는 하락세에 접어들었으며, 현재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11거래일째 들어오고 있다.

 

OCI-일(20211118153337).jpg

 

🥛액상형 제설제 생산 기업

염화칼슘 제설제가 동나게 되면, 유진기업(023410)도 수혜를 볼 전망이다. 유진기업은 레미콘 결빙 방지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기존 제설제로 꼽히는 염화칼슘은 콘크리트 구조물과 금속을 부식시킬 뿐만 아니라 토양·수질 오염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회사의 제품은 아세테이트 계열의 화합물과 키토산을 주성분으로 만들었다. 건자재 부식을 5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염화칼슘에 비해 얼음을 녹이는 능력은 2배 가까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15일 64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회사의 주가는 이후 하락세를 탔다. 10월 12일 4685원까지 떨어진 뒤에 추세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며, 현재 단기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을 그리고 있다.

 

유진기업-일(20211118143923).jpg

 

💧과거 염화칼슘 소재 개발

소석회를 생산하고 있는 태경비케이(014580)도 관련주로 분류된다. 과거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은 소석회 부산물로 만들어졌다. 소석회 부산물은 생석회를 물로 수화시킨 소석회를 생산할 때 나오는 부산물이다. 하지만 해당 제품이 환경오염을 야기한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국내 생산 시설이 거의 사라졌다.

 

현재 주가는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추세 방어를 위해 200일선 지지 여부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태경비케이-일(20211118161044).jpg

 

[PUSH뉴스=김조은기자]

기사작성시간 2021-11-18 16:45

kje@pushnews.io

※저작권자 '푸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종목정보

  • 업종

    비금속
  • 전일종가

    6,490
  • 고가

    8,430
  • 저가

    4,550
  • 거래량

    181,752
  • 시가총액

    111,466,959,660

주식을 쉽고 재미있게, 3분 뉴스레터